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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2026년 1월 25일 주현 후 셋째 주일 이모저모2026-01-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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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26년 새해 1월 마지막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나갈 일이 있어도 많이 춥다 하여 뭉개고 있기 십상인 겨울 날씨이지만 현장 예배에 30명의 교우들이 모였습니다. 일찍 난방 기구 모두 켰으나 좀처럼 실내 온도가 오르지 않아서 추위를 느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현장 예배의 느낌과는 다르지만 실시간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따뜻하게 예배를 드렸겠지요. 오늘은 예배가 시작될 때 접속자 수가 23명이었다가 가장 많이 접속 시간대인 설교 시간에는 36, 그리고 예배가 마칠 때는 30명 내외였습니다. 온라인 예배 참석자 대부분은 우리 교회 등록 교인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식구로 우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장 예배의 생동감과 감동이 잘 전달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 아침 710분쯤 카톡이 울렸습니다. 서 집사님 문자였습니다. 오늘 주일에 학교 관련 출장이 있어서 예배 참석이 어렵고 주보는 8시경에 1호 봉투에 담아 교회 출입문 앞에 두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교우들이 복된 예배와 주일을 보내시기를 기원했습니다. 서 집사님 올해도 주보 오타를 수정하고 편집하고 출력 정리하여 교회에 가져오는 일은 계속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주보를 찬찬히 읽고 편집하는 일이 서 집사님 일상에 소중하고 좋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주 설교 발췌 내용을 읽으면서 위로와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현장 예배에 손님으로 오신 분도 있었고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습니다. 김종걸 집사님 이전 교회 후배라고 소개받은 젊은 부부가 오셨습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종종 현장 예배에서 오실 것 같은 이야기도 오고 갔습니다. 진주 교대에 다니는 박혜인 양이 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현장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서울 온라인 교우 윤태호·신정화 집사님 부부는 어제 교우 결혼식에 참석하고 오늘 현장 예배에 오셨습니다.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오늘 식사에는 4주 당번이 마련한 반찬 고사리나물, 미역무침에 잘 익은 파김치에 돼지 수육이 특별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돼지 수육은 딸 결혼식을 잘 마친 신 집사·양 집사님 가정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양 집사님은 어제 결혼식에 아찔한 순간이 있어서 마음 졸이고 경황이 없었을 텐데 오늘 일찍 교회에 와서 성경봉독도 맡아 수고했습니다. 성경봉독이 시 낭송 같아서 듣기 편안했습니다. 가족들과 결혼식 이야기로 많이 웃으시고 화목한 가정 이루기를 바랍니다.

 

식사 후 친교 시간에는 과자가 나옵니다. 친교 시간 과자는 매주 사모님이 준비하십니다. 테이블 수만큼 그리고 오늘 설거지로 수고하신 박·최 집사님 부부 몫의 접시까지 담습니다. 우리교회는 추억의 과자가 자주 나옵니다. 저는 요즘 핫하다는 두쫀쿠보다 더 맛있고 좋습니다. 과자를 담은 접시, 교우들의 두런두런 대화 소리와 웃음소리가 따뜻한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이런 순간들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생각합니다. 이런 순간을 느끼는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줍니다. 준비해 주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친교 시간 마지막까지 남은 교우들은 뒤풀이로 새롭게 마련한 옷걸이를 조립했습니다. 그동안 절기색을 표시하는 배너를 상자에 접어서 보관하여 생긴 선을 없애려고 다림질도 하고 물도 뿌리기도 하여 번거로웠습니다. 배너를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기로 하고 새 옷걸이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매뉴얼을 잘못 보고 조립하여 이상한 모양이 나왔습니다. 마침 석 집사님이 전동드라이버 가져오고 박, , 윤 집사님이 나서자 옷걸이가 제대로 된 모습으로 조립이 잘 되었습니다. 예배 준비실에 비치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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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꾸밈도 거부하고 맨 몸으로 서있는 겨울나무가 경건하게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한주간도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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