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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2026년 4월 12일 부활절 둘째 주일 이모저모2026-04-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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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일, 연일 봄 날씨가 좋습니다. 먼 산에는 연두색 나무들이 몽글몽글 구름처럼 예쁘고 교회로 오는 거리에는 연초록 숨결의 에너지가 공기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 지하 예배 공간도 서늘함이 덜해서 난방 기기 가동은 줄이고 제습기를 틀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정 목사님 처가댁 식구 세 분이 오셨습니다. 사모님에게는 친동기와 사촌 가족이 됩니다. 50년 전 정 목사님이 대구 봉산 성결 교회에 전도사로 대학부를 담당하실 때 인연이 되어 가족이 되었습니다. 사촌 가족은 미국에서 잠시 한국에 다니러 오셨고 친동기가 되는 분은 포항에 거주합니다.

손님으로 오셔서 특별 찬양을 드렸습니다. 가족 4중창으로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50년 전 그분들이 마음을 모았던 봉산 성결 교회 대학부 모습이 그려졌고 사모님이 노래를 그렇게 잘하시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헌금 봉헌 순서 때 미국에서 오신 가족은 아내의 피아노 반주를 하고 남편은 독창으로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찬양 예배에서 느낄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그 찬양을 들었던 분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독특하고 특별한 음악적 느낌을 받았고 아마 오랫동안 기억될 감동이 있었을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 예배 인도자로 수고하신 박 집사님이 연속 5주를 수고하셨네요. 예배 전체 순서를 부드럽고 리듬감 있게 이끌어 가려면 준비할 것들 많습니다. 오늘은 특별 순서도 있어서 마음이 많이 쓰였을 것입니다. 예배 전에 바뀐 부분을 잘 안내하시고 필요한 알림도 잘 정리해서 예배가 부드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예배 진행에 필요한 일들을 순발력 있게 처리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점심은 특별했습니다. 반찬으로 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두부가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봄나물 두릅이 나왔네요. 초록색으로 식탁에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남 장로님 텃밭에서 두릅을 채취하고 데쳐서 가져오셨네요. 향이 살아있고 쌉싸름한 맛은 부드러웠습니다. 2주 당번이 준비한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준비와 설거지로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정 목사님은 서울 샘터 교회 예배를 인도하기 위해서 손님들과 함께 나가셨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성인 1명과 유아 및 아동 7명의 세례 예식이 있습니다. 세례 숫자가 많네요. 목사님 말씀으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 세례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좀 있다고 하시네요. 우리 교회도 가을 추수감사절쯤 세례 예식을 계획하고 유아 세례 대상이되는 가정을 파악하고 의견을 알아봐야겠습니다.

 

목사님이 예배 중보 기도 시간에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매 주일 드립니다. 이번 한 주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모임과 시간이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으로 특히, 걸프 지역에서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9624월 미국 의회에서 낭독된 머튼의 평화 기도문을 함께 읽으며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읽어보십시오. 한 주간도 평안하십시오.

 

 

우리의 힘에 비례하는 신중함을, 과학에 비례한 지혜를, 우리의 부와 힘에 비례하는 인도성을 허락하며, 모든 인종과 민족이 우리와 우정을 나누며 정의와 자유, 그리고 지속적인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우리의 진심 어린 의지를 축복하소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의 길이 반드시 당신의 방식과 같지 않다는 것, 당신의 계획의 신비를 완전히 꿰뚫을 수 없음, 그리고 지금 이 땅에서 몰아치는 권력의 폭풍이 당신의 숨겨진 의지와 불가해한 결정을 드러내는 것임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소서. 거룩하심의 하나님, 사람들에게 자비로우시는 이 우주 폭풍의 번개 속에서 당신의 얼굴을 보게 하소서. 진정으로 평화가 발견된 곳에서 평화를 추구할 수 있게 허락해 주소서!

오 하나님, 당신의 뜻 안에 우리의 평화가 있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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