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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2026년 5월 10일 부활절 여섯째 주일 이모저모2026-05-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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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에도 가장 아름답고 좋은 날이었습니다. 햇빛은 모든 것을 아름답고 빛나게 하고 간간이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결에 아카시아 꽃향기가 상쾌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이 좋기는 하지만 때로는 소비 중심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흩어 놓기도 합니다. 인도자의 예배의 부름을 듣고 찬송 14(주 우리 하니님)을 부르는 순간 많은 생각이 사라지고 예배 안으로 깊이 들어갔습니다. 오늘 강단에 올라온 제라늄 꽃의 짙은 분홍색이 빛으로 번져나가는 모습도 특별했습니다. 적은 숫자가 모였지만 성령의 이끄심을 바라며 마음을 모아 드린 예배가 풍성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신성하고 신비하고 것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오늘 주일에 드리는 예배가 저에게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보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예배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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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당번 교우들이 준비한 눈앞에 놓인 반찬들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반찬 색깔이 생명 색이었습니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미각을 최대한 느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준비와 설거지로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기념일이 많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을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조촐하게 보냈습니다. 오는 15() 스승의 날도 있어 오늘 식사 친교 시간에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21일은 부부의 날이라고 하는데 다들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5월 둘째 주일로 평소보다 적은 22명의 교우가 현장 예배에 오셨습니다. 지난주에 처음 예배에 참석하신 이정택 청년 교우가 오셔서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목사님 테이블에서 식사하시고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목사님이 사인한 <요한계시록>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정 목사님이 서울 샘터로 가신 후에도 주로 박 집사님과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교회 예전 예배가 생소하지 않으신가 하니 본인에게 잘 맞는다고 하시네요. 자주 현장 예배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랜만에 김 장로님, 현 장로님, 신 집사님 테이블에 합석했습니다. 대화가 자주 끊어졌습니다. 역시 석 집사님, 류 집사님, 또 남 장로님이 안 계셔서 분위기가 영 살지 않았습니다. 김용수 장로님의 자녀들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김성현 집사는 주일에도 구미 학원 경영에 바쁘고 호주에서 대학원 유학 중인 김유정 집사는 매주 온라인 예배에 접속해서 예배드리고 다비아 홈페이지에 정 목사님이 올리시는 매일 기도도 듣는다고 합니다. 먼곳에서도 우리와 함께 한다는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5월 중순을 향하고 있는 주일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 약간 더웠습니다. 우리 지하 예배실은 아직 서늘해서 난방기 켰습니다. 낮 기온이 높아서 예배 시작 전에 소음때문에 난방기를 껐는데 예배 중에 한기를 느꼈다고 하네요. 5월 날씨가 아직 변덕이 있어 상황에 따라 난방기 가동을 적절하게 조절하겠습니다.

 

5월 둘째 부활절 여섯째 주일, 집으로 오는 길이 평화로웠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책 많이 하시지요. 아침도 봄밤도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두발로 걸어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지... 오늘 숲에서 대성당 안에 있는 것 같이 거대한 나무 아래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빛이 생명이다. 그 빛 아래 놀라운 생명이 가득했습니다.

한 주간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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