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은 비가 제법 왔다고 하는데, 대구는 가뭄이 계속됩니다. 장마도 예년에 비해 늦고 기온도 아침저녁으로 시원합니다. 여름 뭉게구름이 자주 보이지만, 대구는 내륙이고 사방이 트인 지형이어서 구름이 많이 머물지 못합니다. 우리 동네 고산골 계곡에 물이 넘치는 걸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2026년도 반이 접혔습니다. 6월 마지막 주일 아침에 역사의 중심이며 승리자 되시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다샘 교회 예배에서 보기 원하고 듣기 원하는 모든 것이 거기에 담겨 있었습니다. 강단에는 백일홍, 산수국이 있고 공기는 촛불을 조금 흔들어 올리고 그 아래 성령강림절 상징 붉은색 직물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람 그리고 침묵, 그림자, 찬양, 성경 읽는 소리, 확실하게 표현할 수 없는 것들, 그리고 자유와 평온함이 찾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주보는 제가 처음 받아서 몇 분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보를 작성하고 교정을 보고 인쇄 출력하는 과정을 거쳐 우리가 받았습니다. 주보를 받아 표지를 보고 넘길 때, 읽고 싶은 책을 주문하고 새 책을 받아 보는 설렘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매주 수행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오늘 목사님 설교 목소리도 듣기에 편안했습니다. ‘설교 후 기도’는 주보의 기도문을 다함께 읽으며 드렸습니다. 다시 읽어 보십시오. 예배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현장 예배에 반가운 얼굴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진주 교대에 다니는 박혜인 청년이 1학기를 끝내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방학은 주로 대구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방학에 할 수 있는 여행과 책 읽기 이야기 많이 나누었습니다. 좋은 방학 기간이 보내길 바랍니다. 이정일 선생님이 5월에 이어 현장 예배에 오셨고 이정택 청년도 오셨네요. 들어올 때 신앙 묵상집 <다락방>과 <복음과 상황>을 드렸습니다. 점심밥을 안칠 때 물 조절을 어떻게 했는지? 밥이 잘 지어졌고 4주 당번 교우들 마련한 맛있는 반찬으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자기에 반찬을 들고 들어오시는 모습을 7, 8월은 볼 수 없습니다. 1월 첫 주 총회에서 2026년 예산서 보고 때 결정된 일입니다. 여름 무더위 어려움을 좀 덜고 그동안 반찬 준비에 수고도 많이 하셔서 올해는 두 달간 간편식으로 식사 친교 시간을 진행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진행하면서 보완하겠습니다. 나눔 선교부에서 후원 기관 소식을 26일 밴드에 올렸습니다. 필리핀 남창수 목사님이 감사 인사와 선교 활동 소식을 사진과 함께 보냈습니다. 지난 화요일 알고 지내는 분의 부친상 조문에서 만난 목사님으로부터 외국인 선교 센터 박순종 목사님 활동도 전해 들었습니다. 박 목사님의 선교활동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운영위원이 돌아가며 담당하는 예배 위원이 6월 4주 지나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7월에는 봉사경조부장 설경숙 집사님이 수고합니다. 월 담당 예배 위원의 역할은 예배 준비와 그 진행에 관한 모든 문제를 총괄하고 점검하는 일입니다. 안내도 하시고 식사 친교 모임 사회도 보아야 합니다. 설 집사님은 3, 4주 피아노와 오르간 반주도 합니다. 7월 한 달간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도와 드립시다.
베네수엘라 국민이 세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우리는 희생당한 사람들, 구조자들과 잔해 아래 아직 살아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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