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sola
제목7월 둘째 주간 이모저모2023-07-10 10:25
작성자 Level 9

   성령강림 여섯째 주간 이모저모

 

    1. 예배

   한국교회가 예배에 목숨을 걸라!, 예배에 성공해야 인생이 성공한다!”라는 구호를 많이 외쳤습니다. 현장 예배에 잘 참석하라는 독려가 주 목적이 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코비드(COVID) 사태를 겪으면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한국교회는 예배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코비드(COVID)가 사실상 종료된 지금 현장 예배의 열기는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이겠다 싶습니다.

다샘교회의 예전 예배는 예배의 패러다임(paradigm)을 전환하는데 기여할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프라인 예배는 물론 삶의 현장에서 드리는 영적(이성적, 합리적)예배가 더욱 풍성하도록 마음을 모아야겠지요.

 

   설교 발췌 (11:16~19, 25~30, 정용섭목사)

그리스도교가 말하는 죄는 심리적인 죄의식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본질과 심리적인 죄의식은 다릅니다. 이걸 혼동하면 신앙이 병듭니다. 이걸 구분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예수께 오면 참된 쉼이 주어진다는 말씀이 과연 정당한가요? 이 문제는 근본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영혼의 안식을 방해하는 모든 불안과 스트레스와 분노 등은 결국 자기가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는 데서 옵니다. ‘자기가 문제입니다. 자기가 빠져야만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 뜻입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제 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저 자신을 빼고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영역에서 벌어지는 골치 아픈 일도 셰익스피어 이야기에 나오는 장면으로 보는 겁니다. 세상을 냉소적으로 대하겠다는 게 아니라 와의 관계를 떼어놓고 보겠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언젠가 이 세상은 없이 돌아갈 테니까요. 그런 세상을 미리 살아내는 겁니다. 자기를 따라오려면 자기를 부정하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자기가 뒤로 물러나야만 세계와 거기서 벌어지는 사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그럴 때 영혼의 안식도 주어지지 않겠습니까.”

 

  2. 교우 동정

 3명의 어린이들이 열심히 잘 출석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모임이 따로 없고 성인들의 예전 예배에 같이 참여하지만 매우 정숙하게 참여합니다. 이들이 어깨 너머로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모습을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나라의 일군으로 잘 성장하기를 빕니다.

 간만에 S권사님이 방문하셨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더욱 강건하시길 빕니다.

 다음 주 특주는 색소폰 찬양연주로 김*수집사님께서 낮엔 해처 럼, 밤엔 달처럼(최용덕 작사,작곡)”을 연주하시겠다 하시네요. 고백적인 찬양곡, 기대합니다.^^

 중식 후에 도란도란 모여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시원한 예배 실이 카페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다치신 분, 아프신 분들이 계시네요. 모두 쾌차하시길 빕니다.

 

  3. 정용섭목사님의 강독

  칼 라너의 기도의 절실함과 그 축복에 대하여강독이 이어 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칼 라너는 카톨릭의 아주 중심적인 신학 자입니다. 1960년 초에 열린 제2차 로마바티간 공회에서 기존의 카톨릭교리와 신학 체계를 전환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신학자의 기도에 관한 책을 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기도 합니다.

 강독시청을 강추(強推)합니다.

 

 

한 주간도 대소사를 잘 감당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