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9 사순절 넷째 주간 이모저모 1.예배 벌써 사순절 넷째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의 고난과 부활에 대해 우리가 아무리 깊이 묵상한다 하여도 부족합니다. 이런 절기를 보낼 때마다 의례적인 절기가 아니라 본래의 뜻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순조롭게 주일 공동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젠 예배 맡은 분들은 물론이고 영상, 음향, 청소, 식사 등등 아주 손발이 잘 맞아서 예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설교발췌입니다. 바리새인의 ‘죄’ 문제(요 9:35~41,정용섭목사) “오늘 본문에서 바리새인들에게 위협받고 무시당하던 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거론한 유대교 신학에 관해서는 깊이 아는 게 없으나 예수라는 사람이 자기를 고쳤다는 사실은 너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에 근거해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에게서 오신 분이시고, 따라서 죄인이 아니라고 줄곧 주장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에게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려느냐?” 하고 몰아붙였습니다. 바리새인들에게는 율법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가 절대적인 기준이었으나 시각장애인이었던 이 사람에게는 생명을 구하는지 아닌지가 절대적인 기준이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율법에 따른 어떤 선입관이나 편견 없이 보았습니다. 그럴 때만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인 현실성(ultimate reality)이 눈에 들어옵니다. 불교 어느 고승이 열반송으로 말했다 하는 문장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바리새인은 자기의 율법 범주와 도그마로만 예수를 보려고 했으나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은 자기 앞에 드러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그대로 직관했습니다. 누가 맹인인가요? 누가 죄인인가요?“ 설교 발췌는 말 그대로 설교문의 극히 일부만 여기에 게재합니다. 대구성서아카데미 홈페이지(dabia.net)에는 설교 전문이 실립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설교복기 오늘 중식 후에는 설교 복기시간을 가졌습니다. 30분정도 정목사님께서 복기 언급을 하셨고 이후에는 질의응답,토론이 있었습니다. 설교복기는 다비아샘터만의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신학적인 깊이를 좀 더 추구할 수 있고 다양한 생각이나 주장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동성애, 동정녀탄생, 사도바울의 신약교회에서의 권위 등등 꽤나 다채로운 이슈들이 등장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다소 생경하거나 신앙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지 않나하는 우려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신학이 있는 신앙, 신앙이 있는 신학은 신앙의 근육을 강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정진하다보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용섭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 희경,세경 가족 예배 참여 오늘 희경, 세경 가족 분들(부/김0걸, 모/박0정)이 예배에 참여하셨습니다. 지난번 한번 오셨었는데요. 다샘교회의 설교와 예배, 교회학교 설교 등에 잘 맞는다고 하시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같이 예배드리고 믿음의 길을 같이 가시기를 바래봅니다. 4. 찬양연습 부활절 준비를 위해 찬양연습도 하였습니다. 작은 합창단이 쉽게 꾸려졌네요. 화음을 맞춰 찬양하니 더욱더 예배실에 공명이 되어 듣기에도 무척 좋았습니다. 부활절 찬양 기대합니다.^^ 5. 도서모집 교회학교에서 사용할 도서를 모집합니다. 신앙교육에 유익하다 싶으면 기증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