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일곱째 주간 이모저모 1.예배 부활절 일곱 번째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양중에는 낮선 찬송도 있고 익숙한 찬양곡들도 있습니다. 예전 예배 특성상 항상 익숙한 찬양곡만으로 예배를 드리기는 어려운 점 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는 준비가 잘 되면 더욱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교발췌 가난한 자의 하나님(시 68:1~10, 정용섭목사)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를 돌보신다는 시편 기자의 외침과 찬양에서 저는 또 하나의 관점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실제로 믿는 사람이라면 가난한 자를 돌보는 일에 실제로 관심을 기울인다는 관점 말입니다. 그런 일에 관심이 없다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가난한 자를 돌보는 최소한의 기준은 일용할 양식입니다. 일용할 양식은 실제로 가난한 사람이 나름으로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게 하는 토대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일용할 양식 항목을 말씀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일은 굳이 공산당 혁명으로만 가능한 게 아닙니다. 이미 주어진 물질을 지혜롭게 분배하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남북 긴장을 완화해서 국방비를 줄이고, 돈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들에게서 세금을 조금 더 걷는다면 일용할 양식마저 없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이게 무슨 좌파, 우파 논쟁에 해당 하나요? 하나님의 창조와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 의 선하심에 대한 믿음을 현실에서 증언하려는 그리스도인들의 몸부 림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가난한 자의 하나님’ 입니다. 2. 교우동정 5월 20일(토)에는 정*예집사님의 바이올린독주회(반주 문혜숙 사모님)가 있었습니다.(대명동 프란츠홀) 좋은 연주로 참석하신 분들이 행복한 감상시간을 보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연집사님의 손주 은성군(6살)이 오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의젓하게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칭찬했고 또래와 같이 친하게 노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믿음 안에서 잘 자라기를 빕니다. 엄*희집사님과 같이 오신 김*정자매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샘 교회에서 신앙 가족으로 뿌리내리시길 빕니다. 김*연집사님의 모친께서 5월 21일(일)에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장례를 잘 치르시고 이별의 아픔을 주의 위로로 잘 감당 하시기를 빕니다. 박*혜집사님께서 선크림(sunblock, sunscreen)을 다량으로 선물하셨습니다. 고맙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설교복기 및 질의응답 설교복기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는 인류 역사의 큰 숙제가 아닐 수 없습 니다. 성서도 이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가난에 대한 영적 ‧ 사회경제적 해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교회가 할 일입니다. 오늘 설교는 이런 면을 숙고하였습니다. 두 분의 날카로운 서면 질문들도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일반적 으로 다루지 않는 문제들이었는데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질문과 응답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보다 심오한 시야가 열리면 좋겠습니다. 먼 길을 왕래하시는 교우님들의 열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중식준비, 설거지, 청소, 예배순서(설교, 사회, 성경봉독, 안내) 영상 & 음향, 꽃꽂이 등을 담당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한 주간도 더욱 건강하시고 주님의 평안이 넘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