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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7월 셋째 주간 이모저모2023-07-17 12:16
작성자 Level 9

  7월 셋째 주(성령강림 제7) 이모저모

 

  1. 예배

  다비아샘터교회의 찬양은 경배와 찬양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 대부분 예배(집회)에서는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합니다.

열기가 대단하고 악기도 다양하며 댄스까지 가미되기도 합니다.

  ‘경배와 찬양에서 놓치는 것 중에 하나는 과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지에 대한 것입니다. 공연과 별 차이가 없는 경배와 찬양이 예배에 적합한지를 한국교회가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일공동예배는 다양한 찬양곡들로 구성된 예전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양에 더욱 집중하면 예전예배의 본질에 더 다가갈 수 있겠지요.

 

  설교발췌

 

  생명의 영,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42:1~6, 정용섭목사)

바울은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되는 새로운 길을 발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영’(Πνεύμα τς ζως)을 따르는 길입니다. 그래서 그는 육신의 생각은 죽음이지만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화라고(6) 과감하게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생명의 영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해결되었으니까 이제 인간은 율법에서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 그것이 곧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율법에만 머물렀던 바울이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해방감이었습니다.

 바울은 3절에서 율법의 해결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공동번역>으로 들어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어 그 육체를 죽이심으로써 이 세상의 죄를 없이 하셨습니다.” 이 문장이 말이 되나요? 율법에 충실했던 유대교 고위층과 로마법에 충실했던 로마 총독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를 제거했습니다. 니체가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종교 권력과 정치 권력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신의 아들까지 제거한 겁니다. 율법과 법규와 규범의 속성이자 작동 원리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잘나야 하기에 상대방을 깎아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의 결정판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죽음이 곧 율법의 파기 선언이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율법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겁니다. 이제는 율법이 도모하는 육신의 아름다움과 인기에 매달릴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예쁘다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봤자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니까요.”

 

 2. 교우동정

 오늘 특송순서에는 김*수집사님께서 색소폰 연주를 하셨습니다. 색소폰 특유의 우렁차면서도 호소력있는 소리와 함께 낮엔 해처럼,밤엔 달처럼(최용덕 작사작곡)”곡조가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특송을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 *채집사의 결혼식이 이번 토요일 11시 아현정(수성구 동대구로 194~7)에서 조촐한 예식으로 있답니다. 모두 오셔서 축하해주세요. 새 가정에 주의 은혜와 복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포항에서 곽 & 김집사님 부부, 울산에서 석 & 조집사님부부가 다녀가셨습니다. 더욱 은혜 충만하시길 빕니다.

중식과 간식 준비하시느라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3. 설교복기

 오늘은 설교복기시간(오후 1~2시반경)에는 아주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졌습니다. 특히 율법과 십자가에 대한 설명, 세례, 철학 등등에 대한 질문도 있었구요.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해주신 정용섭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긴 장마철입니다. 수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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