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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12월 넷째 주간 이모저모2023-12-26 09:29
작성자 Level 9

    12월 넷째주 이모저모

 

    1. 예배

    대림절 넷째주일 예배와 성탄절 예배(월요일)를 드렸습니다.

    성탄절 예배는 유아세례, 특주(색소폰), 어린부 특순 등의 순서가 있었습니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성탄을 축하하는 축제같은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 발췌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1:26-38, 정용섭목사)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예술가였는지를 절감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시체를 마리아가 아기 다루듯이 자기 무릎 위에 올려놓은 형상입니다. 시체의 축 늘어진 모습은 실제를 보는 듯합니다. 예수 십자가 처형 당시 마리아의 나이는 단순히 계산해서 사십 대 후반입니다. 이 조각 작품에 나오는 마리아의 얼굴이 너무 젊다고 해서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마리아의 얼굴이 아니라 손을 보았습니다. 오른손은 늘어진 예수 시체의 어깨를 받칩니다. 왼손의 모양이 특이합니다. 죽은 예수의 몸을 받치거나 붙들지 않고 손바닥을 위로 향합입니다. 저는 그 왼손을 보고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하나님!’ 하고 속으로 탄식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마리아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습니다. 거의 넋을 놓은 심정이라고 보는 게 맞겠지요. 그러니 어떻게 마리아를 여인 중에 복되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마리아는 천사의 말이 자기에게 이루어지기를 원했습니다. 순종입니다. 마리아의 순종이 예수의 순종으로 이루어졌는지 모릅니다. 십자가 처형이 집행되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께서는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26:39)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자기 원대로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못하면 실패한 인생으로 여깁니다. 도대체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있으며, 그렇게 했다고 해서 무슨 선한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죽음을 여러분 원대로처리하고 싶으신가요? 마리아는 15살 어린 나이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사태를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여성이었기에 그의 몸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게 아니겠습니까.”

 

  2. 교우동정

 유아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박이든 아기는 부모님의 신앙을 잘 이어 받아서 더욱더 아름답게 성장, 성숙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유아세례식이 더 자주 거행되면 좋겠습니다.

 안성에서 사시는 박*식집사님과 가족(*, 휘은, 휘건, 휘민)이 현장예배에 방문하셨습니다. 광주로 이사하실 계획이시더군요. 휘은양은 광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선물로 주신 맛있는 떡도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연짐사님의 아드님 임*진가정(*,은성,혜성)이 성탄절 현장예배에 참여하셨습니다. 그리고 핀란드에 유학 중인 현*용장로 & *선집사 아들 현*영군이 휴가차 다니러왔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성탄예배시에는 김*수장로님의 색소폰(오 거룩한 밤)연주가 있었습니다. 언제 들어도 감동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린이부서에서는 김휘*, 김세*의 찬양(실로폰연주, 주기도문 송)이 있었습니다. 천사들 같았습니다. 준비하느라 수고했습니다.

 성탄절 간식()으로 이든이네가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탄절 예배 후에는 몇몇 분들이 경주 주상절리 바닷가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날도 많이 춥지 않아서 더욱 즐거운 소풍이 되었습니다.

 

 그럼 금년도 남은 마지막 한주간을 잘 마무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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