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이모저모 1. 예배 예배 때 마다 주기도문찬양을 드립니다. 주기도문의 내용을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합니다. 하늘은 하나님이 계시는 좌소(座所)이면서 동시에 하늘은 하나님 자체와 동일하게도 씌여집니다. 하늘은 땅과 대조가 되며, 하늘은 거룩하고 신성합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세계이기도 합니다. 하늘은 공평하고 자비롭습니다. 설교 발췌 사무엘의 하나님 경험(삼상 3:1-10, 정용섭목사) “세상에서 밥벌이해야 하고, 가정생활을 꾸리면서 세상살이에 쫓기는 일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경험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뾰족한 대답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최소한 교회 전통 안에서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따라가는 삶이 최선일지 모릅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2천 년 그리스도교 영성이 가리키는 그 하나님 경험의 세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 제자들이 처음에는 예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에 예수에게서 부활 생명을 경험했듯이 말입니다. 이런 점에서 교회는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이 중요합니다. 사도는 사도의 역할을 하고, 교사는 교사의 역할을 하는 겁니다. 수도사와 목사와 신학자와 일반 신자는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하나님 경험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뜻입니다. 이런 공동체라면 우리의 운명을 맡길만한 공동체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비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리의 세계에 귀명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실제로 명창처럼 소리를 하지는 못하나 귀로는 소리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교 영성에서 명창이 될 수는 없어도 귀명창은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귀명창 수준을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귀명창도 실제 명창과 똑같이 득음이라는 소리의 깊이로 들어간 사람이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2024년 한해 우리 모두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는 하늘의 소리를 들었던 사무엘처럼 하나님 경험이 더 깊어지고 명료해지며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2. 교우 동정 교인총회(회칙개정을 위한 임시총회 및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새로이 장로, 권사, 집사 임직이 이뤄졌습니다. (장로: 임*근, 차*식, 권사: 박*혜, 양*희, 집사:김*걸, 김*원, 박*민, 박*정, 신*화, 윤*호, 정*늘, 황*언) 각부서 새해 사업 및 재정 예결산 등도 순조롭게 정해졌습니다. 운영위원, 감사도 대부분 그대로 유임되고 재정부장만 차*식장로님이 새로 임명되었습니다. 모두 각자 맡은 바 소임을 잘 감당해주시기를 빕니다. 3. 온라인 신학강좌 1월16일(화) 저녁 8시부터 유튜브 ‘정용섭“채널에서 1시간 동안 신학강좌가 있습니다. 신학의 기본을 설명해주십니다. 신학적 깊이가 갖춰진 신앙을 추구하는 다샘교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많은 시청 바라겠습니다. 그럼 한 주간도 더욱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