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이모저모 1. 예배 아마 호모 사피엔스만 하나님을 찾고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류가 위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옆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제대로 살아낸다면 인간의 역사는 지금보다 훨씬 풍성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샘공동체의 주일공동예배도 이러한 경천애인(敬天愛人)을 실현하기 위해 예전예배의 본질을 변함없이 추구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주일공동예배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각각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설교 발췌 모퉁이 머릿돌이신 예수(마 21:33-46, 정용섭목사) “사람들은 그리스도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를 압축한다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원수 사랑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모든 사람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어야겠지요. 그런데 예수께서는 대제사장들이나 바리새인들과 평화롭게 지내지 못했습니다. 평화롭게 지내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불편한 관계였습니다. ‘당신들은 위선자라.’고 그들을 혹독하게 비판하신 적도 많습니다. 예수께서 삼십 대 초반의 나이로 십자가에 처형당한 데에는 그들과의 갈등과 대립이 크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예수께서 불교 창시자 싯다르타처럼 그들에게 좀 더 자비를 베풀었다면 그런 고초를 겪지 않았을까요? 모퉁이 머릿돌이 우리를 가루로 만든다는 사실은 역설적이지만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가루가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니까 문제이지 순순히 가루가 되면 우리 삶의 차원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돈도 가루가 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안다면 마음 편히 돈을 나누면서 살아가겠지요. 친구와 가족이 많아서 즐거운 사람은, 그것도 결국에는 절대적인 사건 앞에서 가루가 되는데, 외로운 사람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겠지요. 인생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한 사람들을 받아들이게 될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퉁이 머릿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겁먹지 말고 부딪쳐보십시오. 가루가 됨으로써 세상에서 맛보지 못한 자유와 안식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 2. 교우동정 모친을 여의신 심*연권사님(사위 남*경장로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훗날 주 안에서 아름다운 만남이 있으리라 소망합니다. 10월 9일(월)에 서*빈양(서*규 & 김*은집사님 딸)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축하드리며 새 가정에 경천애인의 삶을 잘 살아내시길 빕니다. 이제 김*혜집사님의 출산이 임박했습니다. 순산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중식은 서*규(김*은)집사님 가정에서 따님 혼사를 기념하여 수육을 장만해주셔서 풍성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0월2일(월)에는 원당(정목사님댁)에 4쌍의 부부(김*수 &송*희, 신*만 & 함*순, 현*룡 & 고*선, 김*일 & 박*혜)가 방문하여 점심 & 저녁식사까지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맑은 가을날씨에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대화와 낙엽태우기 등으로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3. 수련회 10월 28일(토)~29일(일)에 열리는 수련회 준비에 여러분들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짧지만 다채롭고 알차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기대하시면서 꼭 참여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4. 어린이방 공사 아마도 2주쯤 후에 어린이방 공사를 할 것 같습니다. 단촐하게 영유아나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좋도록 꾸며질 것입니 다.
그럼 한주간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