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다섯째 주간 이모저모 1.예배 & 성찬예식 부활절 다섯째 주일예배는 어린이 & 어버이주일로 지켰습니다. 또한 5월 첫째 주일이어서 성찬예식도 있었습니다. 개신교회가 우리 교회처럼 예전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흔치 않고 루터교, 성공회와 유사하며 카톨릭 예전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 하나 하나에 신학적인 의미가 다 깃들어져 있습니다. 집에서도 주보를 다시 한번 복기하시면 아주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매주 예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시는 정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설교 발췌 “어둠에서 빛으로!(벧전 2:2~10, 정용섭목사) “성경이 말하는 영적이라는 말은 겉모양이 경건하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가장 심층적인 깊이에서 경험한다는 뜻입니다. 심층적인 깊이는 표면적이라는 말과 대비됩니다. 예를 들어서 연주 실력이 뛰어난 기타 연주자가 있다고 합시다. 그는 고난도 기술을 익혔습니다. 그런 기타 연주 기술로만 뛰어난 기타리스트가 될 수 없습니다. 연주 기술을 통해서 뚫고 들어가야 할 그 음악의 깊이를 알아야만 실제로 감동적인 연주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음악에도 표면이 있고 깊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철학도 그렇고 삶 자체도 그렇습니다. 철학과 삶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철학을 살아내고 일상의 삶을 충만하게 살아내는 것은 다릅니다. 교회 생활을 능숙하게 잘하는 것과 실제로 교회 공동체에 속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교 영성 안에서 사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한쪽은 정보가 제공하는 표면에 머무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정보의 깊이 안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우리의 일상에 심층적 깊이가 있다는 말의 근거는 세상과 일상이 하나님의 창조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그게 눈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2. 어린이& 어버이주일 오늘은 어린이 & 어버이주일로 보냈습니다. 교회학교 아동,청소년(김휘*, 김세*, 백*희)과 70세 이상의 어르신(정목사님, 신장로님, 김집사님)께 소박한 선물도 드렸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주 안에서 항상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3. 성가연습 매월 첫째주일은 성가 연습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과 새로운 분도 참여하여 연습을 했습니다. 잘 알려진 곡들이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듣기에는 연습 중 감동이 넘쳐서 눈물이 울컥 하신 분도 계셨다고 하네요. 남성중창도 잠시 연습했습니다.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매월 첫째주에는 예배시간에 찬양순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하시고 지휘해주시는 류집사님과 반주로 수고해주시는 문*숙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류집사님의 천부적인 유머로 시종일관 흥미로웠습니다. 4. 교우동정 아름다운 예배를 위해 매주일마다 음향 & 영상을 점검(check)하시는 김*일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학교를 위해 수고해주실 두분의 교사를 임명했습니다. 아동부에 엄*희집사님, 청소년부에 신*자집사님이십니다. 수고 많이 해주세요. 김*원형제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다비안이시고 더러 출석하시다가 오늘 다샘교회에 출석하셨습니다. 신학을 전공하시고 천부적인 남저음의 목소리를 가지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자주 오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반찬은 특별요리가 제공되었습니다. 류집사님 & 설집사님께서 자녀혼사 뒷풀이를 해주셨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3주전부터 커피맛이 평소와 달라서 다음주일에는 꼭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원근각지에서 열심히 오시네요. 그 열심만 봐도 감동입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 한주간도 부활의 은혜와 감동의 깊이로 더욱 들어가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