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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4월 다섯째 주간 이모저모2023-04-30 20:28
작성자 Level 9

 부활절 넷째 주간 이모저모

 

 1. 예배

 부활절 넷째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활절 주간은 모두 7주입니다. 그 다음 주일(5.28)은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주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기초이기 때문에 7주간의 부활절 주간을 매우 뜻 깊게 보내야 하겠지요.

 

설교발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벧전 2:18~25,정용섭목사)”

 

잘 들으십시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악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망하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다는 의미합니다. 그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분명하게 나타내셨고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선하심과 의로움이 너무나 놀랍고 찬란해서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간 사람은 자신이 심판받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어두운 동굴 안에서만 살던 사람이 빛과 색깔이 있는 동굴 밖을 봐야만 그제야 자신이 어둠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동굴 밖의 빛을 어느 정도는 맛본 우리는 그 빛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바로 죄에 대하여 죽고, (디카이오수네)에 대하여 살았다는 뜻입니다.

이 문제를 실감할 수 있도록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말하는 분이 계실까요? 더는 저도 모르고, 더 말해도 실감하지 못하는 분들은 못 합니다. 일단 빛이 들어오는 동굴 입구를 향해서 돌아서야 하는데, 완전히 반대 방향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빛은 비현실입니다. 동굴 벽에 비친 자기 그림자만 현실입니다. 눈만 뜨면 세상에서 출세하고 돈 버는 일에만 마음을 고정한 사람에게는 봄날과 꽃과 찬송 소리가 비현실인 거와 같습니다. 동굴 입구를 향하다가 다시 반대를 향하면서 오락가락하는 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디카이오수네 데우는 우리 인생을 완성하려고 수고하지 않아도 이미 완성되었다는 (폭탄)선언입니다. 이 세상에서 잘나가는 사람이 되지 않아도 우리는 얼마든지 숨을 쉴 수 있고, ‘살아있음의 환희를 만끽할 수 있고, 기도하며 찬송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노예 계급의 그리스도인과 비슷한 처지에서도 힐링’(ἰάθητε) 받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살이에서 이것 외에 무엇을 더 원하십니까? 무엇을 더 얻으면 영혼의 만족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3. 교우동정

어제 류*, *숙집사님의 자녀 류*은자매의 결혼식은 잘 치렀다고 합니다. 12분의 교우님들이 하객으로 다녀오셨습니다. 새 가정이 주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예배에는 제주도에서 강*, *, 안동에서 김*, *주집사님들께서 방문하셨습니다. 모두 다비안들이시고 나름 열심히 신앙생활하시는 분들이시더군요. 이렇게 다비안 교우님들께서 다샘교회 예배에 종종 참여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먼 길 조심히 가시길 바랍니다.

포항에 사시는 곽*손자매님(*, *미집사님 자녀)도 오늘 예배에 오셨습니다. 젊은이들이 예배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반갑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신앙과 삶에 진보가 이루어지길 빕니다. 그리고 남상경장로님, *연권사님의 막내아들 부부가 다녀갔습니다. 주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이 되시길 빕니다.

 

4.운영위원회

4월정기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엄경희집사님(아동부), 신은자집사님(청소년부)께서 수고하시겠습니다.

수련회도 일정, 대상 등등 논의가 있었습니다.

 

5, 5월 보내기

5월에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 날, 광주민주화기념일, 석가탄신일 등등 다채로운 공휴일과 행사들이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에 좀더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내야겠지요.

 

한 주간도 공의로우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뜻깊은 삶으로 풍성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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