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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5년 11월 30일 대림절 첫째 주일 교회 이모저모2025-12-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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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5~2026년 교회력이 시작되는 대림절 첫째 주일입니다. 교회로 내려오는 계단 앞에서부터 교회 전체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문밖에서 교회에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벽에 환영 문구가 있는데 오늘은 성탄 분위기가 나는 소품이 더해져서 따뜻하게 보였습니다. 성탄 트리와 강단 장식은 대림절과 성탄절을 기다리는 컨셉으로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현 장로님 가정에서 여러 가지 꽃과 장식을 준비하고 총출동하여 가져오셨습니다. 대림절 상징색은 간절한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입니다. 다른 주일에도 예수님은 빛이라는 의미로 촛불을 켜지만 대림절에는 차례로 두 개, 세 개, 네 개의 촛불을 켭니다. 대림절 첫째 주일인 오늘은 진한 보라색 초 한 자루에 불이 붙었고, 초 색깔이 조금씩 옅어지고 4주에는 흰색 초에도 불이 붙습니다. 흰색은 성탄절 색깔입니다. 사진으로 대림절 분위기를 느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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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이 교회력의 시작이라는 사실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대림절의 의미를 대구성서아카데미정 목사님 칼럼<매일 묵상>에서 찾아 옮깁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초림(과거의 역사적 예수)과 재림(다시 오실 미래의 예수)과 임재하심(파루시아, 지금 여기서 우리와 함께하는 예수)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경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14:6) 고백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12월 한 달, 대림절의 희망과 성탄절의 기쁨이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예배부터 영광 찬송과 응답 찬송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이라 어설프게 따라 불렀습니다. 교회 단체 카톡 방에 류 집사님이 직접 부른 찬송 파일이 올라와 있습니다. 다음 주일 예배 전에 듣고 연습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국악 찬송도 예배 참석자들에게 좀 낯설었습니다. 국악 찬송으로 대림절 희망이 표현된 신명나는 찬송이었습니다. 유튜브 찬양 링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AsGYASoOfQ&list=RD5AsGYASoOfQ&start_radio=1

대림절 기간에 일상에서 한번 불러 봐야겠습니다. 예전 예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회중 찬송입니다. 우리 교회는 찬양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는 집사님도 있고 음악성이 있는 교우들도 많아서 은혜로운 회중 찬송을 드리며 깊이 있는 울림을 줄 때도 많습니다. 공동 기도, 깊이 있고 여운을 남기는 설교도 예배 영성 안으로 들어 가는데 큰 도움을 받습니다. 예배를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15주로 꼬마 김밥과 육수 국물 또, 캅 라면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도 포항 교우 김성미 집사님이 드립 커피를 준비했습니다. 원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허니로 내렸습니다. 산미가 산뜻하고 꽃향기가 진했습니다. 김 집사님은 요즘 바리스타 공부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어떤 일에 몰입하는 모습이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 같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세계 커피를 좀 더 맛 보여 줄 생각이라고 합니다. 먼 곳에서 도구를 준비해서 오시는 수고가 큽니다. 말려야 할지 계속 얻어 마셔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교회 주차장에 눈에 익은 트럭이 있어서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박노원 집사님 모습이 보였습니다. 무척 반가웠습니다. 친교 시간에 정 목사님과 반갑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박임수 집사님의 딸 혜인 양도 수련회 이후 현장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예배 드리는 모습은 모든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일입니다.

다쳐서 몸이 불편한 교우도 있고 연로하신 부모님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교우도 있습니다. 때가 이르러 속히 회복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큰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2026년 예배 위원이 거의 정해졌습니다. 6명의 교우가 성경봉독, 예배 인도를 맡아 수고하시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내년 교회 운영과 예배를 준비하는 일을 잘 마무해야 합니다. 12월 교회 일정입니다.

 

7일 주일: 대림절 2, 성찬식, 찬양대 찬양, 운영위원회(올해 결산, 2026년 총회 준비)

14일 주일: 대림절 3, 정 목사님 서울 샘터교회 방문

21일 주일: 대림절 4

25: 성탄절 예배, 찬양대 찬양

27일 주일 : 성탄절 첫째 주일

 

반쪽뿐인 달인데도 밤을 밝히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늘 부족하지만 함께하는 도반들이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빛을 기다릴 힘을 얻습니다. 한 주간도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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