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10주, 8월 첫째주 이모저모 1. 예배와 성찬 다샘교회는 미국 장로교회의 예전을 따르고 있습니다. 루터교,성공회, 카톨릭교회도 대체로 유사한 예전으로 예배(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예배자가 공연에 참여한 청중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예배자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항상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성찬식은 매월 첫째주일에 거행됩니다. 소박한 빵과 포도주지만 창조와 구속의 영성을 깊이 확인하고 새기는 시간입니다. 예배와 성찬이 예배자에게 하나님체험과 삶의 자양분이 되도록 더욱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설교발췌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롬 9:1~5,정용섭목사) “바울이 이렇게 강한 어조로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의롭다 하셨다는 사실을(33b) 그가 확신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너희들이 옳다.’라는 인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더는 세상이 말하는 기준에서 인정받지 않아도 됩니다. 세상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이는 한 사람에게서 진실하게 사랑을 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지 않아도 아쉬울 게 전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을 누가 대적하고, 누가 고발하고, 누가 정죄하겠습니까? 하루 세끼 일용할 양식만으로 삶을 충분하게 누리는 사람을 누가 높은 자리와 값비싼 자동차와 명품 핸드백과 목걸이에 마음을 빼앗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 율법의 죄책감에서 해방되어 복음의 능력에 사로잡혔습니다. 율법을 얼마나 반듯하게 지키느냐 하는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깊이 경험하느냐 하는 관점으로 바뀐 겁니다. 비유적으로 자녀들이 아버지나 어머니의 말씀을 얼마나 잘 듣느냐 하는 데서부터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를 깨달은 겁니다. 공부를 못하거나 게을러도 그분들은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워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다른 비유를 들면 이렇습니다. 이전에는 자기가 왜 이렇게 못생겼는지, 가난하게 사는지, 머리가 나쁜지, 몸이 약한지에만 신경을 쓰다가 이제는 자기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신비하고 놀라워진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고, 고발하지 못한다고, 정죄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지 못한다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었습니다.” 2. 교우동정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다수의 교우들이 현장예배에 참여했습니다. 오늘은 성가대의 찬양이 있었습니다. 곡명은 “만세반석열리니”였습니다. 나름 이리저리 연습을 해오셔서 화음도 잘 맞았습니다. 예배실 울림이 좋아서 더욱 아름답게 들리더군요. 수고하시는 지휘자님(류*진집사님), 반주자님(문*숙사모님)과 대원들 모두 아침 일찍 오셔서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식 후에는 한시간여 다음달 찬양연습도 했습니다. 남*선성도님(남장로님,심권사님 자녀)과 가족(김*건,김*이)이 현장예배에 오셨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친정 잘 다녀가시길 빕니다. 김*은집사님께서 맛집 “소바젠”을 개업하셨습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교회에서도 조만간 방문하겠습니다. 정목사님 부부께서는 오늘 서울 샘터교회를 방문하십니다. 중요한 일정 잘 소화하시기를 빕니다. 아울러 휴가도 잘 보내십시오. 3. 창세기 읽기 정목사님께서는 ‘창세기 읽기’를 유투브에 계속 올리십니다. 비평적 성서해설은 거의 접하기 어렵습니다. 성서를 비평적으로 읽는 것은 현대인에게는 필수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교회가 비평적 읽기를 거부하거나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성서의 깊은 세계를 맛보지 못하게 되니 안타깝습니다. 틈틈이 ‘창세기 읽기’를 시청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국이 폭염경보상태입니다. 모두 각별히 건강에 신경쓰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