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5 주현 후 다섯째 주간 이모저모 1. 성찬 예전 오늘 주일예배에서는 성찬 예전이 거행되었습니다. 매월 첫 주일에 정기적으로 거행되고 있습니다만 다샘교회에서의 성찬식은 특이한 경험이 아닌가 합니다. 보통 성찬식은 빵과 포도주를 나누면서 주의 고난을 중점적으로 기념합니다. 그런데 다샘공동체의 성찬예전에서는 창조의 영성이 동반됩니다. 빵과 포도주의 시원적인 깊이와 의미를 새기면서 동시에 주의 고난을 기념하기 때문에 아주 풍성한 성찬예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성찬예전에 참여할 때마다 창조와 구원의 깊이에 더욱 더 다가가는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2. 배경 이해의 유익 오늘 설교에서는 산상수훈과 관련하여 역사적,신학적 배경설명이 있었습니다. 배경이해가 없이 성서본문을 대하면 입체적인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자칫 오해와 오용에 빠지기 쉽습니다. 설교발췌입니다. 천국 윤리 마 5:13~20 주현 후 5주, 2023년 2월 5일 (정용섭목사) “이제 유대 기독교는 유대교의 도움 없이 홀로 생존을 도모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유대교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보다 더 철저하고 더 치열하게, 그리고 더 모범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단순히 율법 조문을 잘 지킨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율법의 본래 정신을, 즉 율법의 본질을 더 완전하게 따르는 삶입니다. 그게 곧 율법의 완성입니다. 여기서 율법은 오늘날의 윤리 도덕 규범을, 즉 실제적인 삶을 가리킵니다.” 마태공동체가 처한 치열하고 절체절명의 상황을 이해하면서 산상수훈을 대하시면 지금 우리의 삶도 어떠해야할지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3. 반가운 분들 오늘 현장예배에는 김0걸,박0정,김휘0,김세0 일가족분들게 교회탐방차 오셨습니다. 수년 전부터 정목사님의 저서들을 접하고 계셨더군요. 기도하시면서 교회를 잘 결정하실 것을 권유드렸습니다. 교회의 결정은 참으로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말씀드리면서 다샘공동체를 강추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ㅎㅎ 오늘도 원근각지에서 예배에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 가칭 ‘신학이 있는 성서여행/베뢰아모임’의 대표로 차집사님께서 수고하시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알아두면 좋은 신학과 성서에 대한 핵심적인 주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추후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겠지요. 너무 부담갖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5. 교회 분위기 오르간은 센서부분에서 고장이 발생하여 교체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르간 수리하시는 분께서 다비아샘터교회는 사랑이 느껴진다고 하시더군요. 여러 교회와 성당을 방문하시는데 분위기가 좀 썰렁한 교회나 성당이 더러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듣기에 좋았습니다.^^ 오늘 식탁공동체도 아주 좋았습니다. 커피 맛도 좋습니다. 분위기는 더 좋았습니다. 홍집사님께서 장만하신 찹쌀떡은 금상첨화였습니다. 보름날과 왠지 잘 어울렸습니다. 이리저리 준비하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한주간도 주와 동행하는 아름다운 삶이 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