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5 주현 후 여섯째 주간 이모저모 1. 예배 공동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의 예배처소에서 예배를 드린지 벌써 일곱 번째 주일을 보냈습니다. 같은 방향을 가진 교우들이 예배공동체를 이루다보니 손발도 잘 맞고 매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갑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표정들도 매우 밝고 가볍습니다. 이 시대에 쉽지 않은 귀한 공동체이니 주의 은혜를 더욱더 깊이 체험해야겠지요. 주일설교 발췌입니다. 양자택일(신 30:15~20/정용섭목사) “하나님이 세상의 힘 앞에서 무력하다면 하나님을 믿을 필요는 없는 거 아닙니까. 요즘 대한민국의 젊은 그리스도인들도 대부분이 이런 생각에 젖어있을 겁니다. 대학생이 되거나 사회에 진출하면서 어린 시절에 자신들이 배웠던 그리스도교 신앙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교회에는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로 30년만 지나면 한국교회는 반이나 삼분의 일로 쪼그라들 겁니다. 기원전 587년에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서 괴멸되었고, 왕실과 귀족과 지도급 인사 대부분은 포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이스라엘 역사는 끝났고, 따라서 하나님 신앙도 끝난 겁니다. 하나님 신앙은 발붙이기 어려웠습니다. 영혼의 눈이 밝은 선지자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자포자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신앙을 철 지난 유행가 정도로 여길 때 선지자들은 생생한 능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모세의 연설도 그런 선지자 전통에서 나온 겁니다.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망합니다. 사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찾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시대지만 선지자들의 생생한 영성을 잘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는 공동체가 더욱 더 많아지기를 기도해야겠네요. 2. 아름다운 교제 오늘 현장예배에는 한가족 6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정목사님 책을 통해 다비아를 알고 계시던 분들이라고 하는군요. 의미있는 발걸음이었기를 바래봅니다. 오랜만에 S권사님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 김0혜집사님께서 중등교사임용시험에 합격하셔서 화끈하게 축하드렸습니다. 잘 감당하시기를 빕니다. 중식후에는 도란도란 모여 차를 마시면서 수다도 꽤나 떨었습니다. 식사와 차가 얼마나 맛있는지 저만 그런가요?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 듬뿍 드립니다.^^ 3.예배처소 지난 번 한파로 물이 안나오기도 했었습니다. 간이온수기들도 얼어버려서 세 개나 고장났더랬습니다. 판매처에 문의해보니 새물건은 아니지만 쓸만한 것으로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강단 조명을 보강했더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카메라조작도 좀 더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뭐든지 배우는 재미가 느껴집니다. 이렇게 저렇게 예배처소는 좀 더 갖춰지겠지요. 주차는 교회 현관쪽은 남겨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그 쪽이 비어 있으면 바깥에서 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새마을 금고 중앙회는 거의 주차하지 않으니 아주 여유가 있습니다. 참고하셔요. 4. 튀르키에 & 시리아 지진 참사 지금 엄청난 재난을 당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성금을 보내려고 의논중입니다. 운영위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이 있겠지요. 재난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와 연대가 필요합니다. 한주간도 주와 동행하는 아름다운 삶이 이어지길 빕니다. 밴드에 재미난 이야기 나눕시다요. 홈피(다비아넷, 다비아샘터교회)에도 자주 방문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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