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 주간 이모저모 1.예배 설 명절 기간 중에 주일 공동예배를 드렸습니다. 노래로 부르는 주기도문 중에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은 다양합니다. 어떤 어휘로도 하나님의 이름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름으로 불려지든 간에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존중해야 합니다. 우선 함부로 부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면서 불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이 드러납니다. 두렵고 떨림과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삶을 지향해야 합니다. 설교 발췌 예수의 변모 사건(막 9:2-9,정용섭목사) “오늘 본문 중간에 베드로가 나서서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하면서 초막 셋을 만들자고 제안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엉뚱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수도원에 들어가서 매일 기도하고 말씀 읽고 노동하는 삶이 황홀할 정도로 만족스럽다는 말이니까요. 종말론적 생명을 미리 당겨서 맛보는 거니까요. 그런데 순식간에 구름도 걷히고 엘리야와 모세도 사라지고 예수도 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와 제자들은 변화산에 계속 머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내려가야 할 변화산 아래에는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아이로 인한 소동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실존도 똑같습니다. 산 위에는 빛으로 변화한 예수 가 있고 엘리야와 모세가 있습니다. 산 아래에는 사람이 해결할 수 없는 온갖 숙제가 놓여 있습니다. 예수 제자들은 한쪽에만 치우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도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땅에 오셨다고 하지 않습니까. 더 궁극적으로 산 위와 아래는 하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부활 생명의 신비와 능력은 간질을 앓는 산 아래의 현실 안에 은폐되어 있습니다. 그게 느껴지시는지요. 그런 느낌과 경험이 없으면 그리스도교 신앙은 말장난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교우동정 명절연휴 기간이어서 귀성차 오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서울샘터교회에서 사역하시는 김*호목사님 가정, 남*경장로님의 두 따님 가족, 박*민집사님 가족(김*혜, 박*든), 박*진(황*영)님이 오셨습니다. 먼길 무사히 다녀 가시길 빕니다. 이든이네는 5월경에 중국에 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예배 전에 정전으로 인한 당혹감이 좀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복구가 되어 현장 & 온라인예배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전문가를 통해조만간에 점검을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중식으로 빵 & 두유를 준비한 관계로 일찍 귀가했습니다. 다음 주에 더 재미있게 교제 나눌 수 있겠지요. 3. 신학공부 13일(화) 저녁 8시에는 신학공부가 있습니다. 제목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유튜브 ‘정용섭’채널로 들어오세요. 그럼 한 주간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