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주간 이모저모 1. 예배 오늘은 종려주일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고난 당하시기 며칠 전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다고 합니다. 로마의 권력자는 마 치 개선 장군처럼 말을 타고 무장을 한 채로 입성하지만 예수께서는 “평와의 왕”의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군중들은 종려나무를 흔들며 환영했다고 합니 다. 우리도 평화의 왕을 향해 종려나무를 들어야 하 지 않을가요? 설교발췌 향유를 손에 든 여자(막 14:1-11,정용섭목사) “예수께서는 9절에서 이 사태의 핵심을 아주 정확하게 요약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에 깊이 각인된 이 말씀을 다시 들어보십시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이 여자의 행위가 바로 복음에 대한 징표라는 말씀입니다. 복음 은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장례를 준비함으로써 우리의 장례도 준비하는 것이 바로 복음의 본질에 속하는 일이겠지요. 저는 향유를 손에 든 여자가 어떤 심정으로 예수 일행의 식사 자리에 왔을지를 앞에서 부분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상기해 보십시오. 이 여자는 오늘 처음 예수님을 만나러 온 게 아니라 이미 이전부터 예수님을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녀가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라는 요한 복음의 보도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습니다. 대제사장 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제거할 기회를 엿보았고, 유다는 예수를 배신할 각오를 다지고 있었으며, 다른 제자들은 고난과 십자가 죽음 에 관한 예수님의 예고를 허투루 들었습니다. 이 여자만 달랐습니다 . 그녀만 영혼이 깨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의 죽음 앞에서 두 려움과 떨림으로, 그리고 설렘으로 향유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유일한 사람으로 복음서에 기록되었습니다 .”
2. 교우동정 오늘도 아주 풍성한 식사와 함께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습니 다. 매주 중식준비에 힘을 다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방문하신 캐나다교민이신 송*경성도께서 대구 근대골목 에서 구입하신 단팥빵을 푸짐하게 기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7월 초순에 출산을 앞둔 두분의 교우님이 계십니다. 모두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차*식장로님이 누님상(喪)을 당하셨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번 주일(31일)에는 주일 중식후 잠깐 환경미화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원당 정목사님댁에서 교육문화부주관 야유회(소풍)친교모임도 예정 되어 있습니다. 많이 참여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3월 정기 운영위원회에서는 일시적 구제선교비후원대상으로 국 경선 평화학교(사단법인 평화의 씨앗들)와 대구미혼모시설 가톨릭 푸름터를 지원하기로 하였고 부활절과 소풍에 관해서도 심도있게 의논하였습 니다. 그럼 모두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