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간 이모저모 1. 예배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을 우리의 신앙으로 고백합니다. 처음 시작은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입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처음이며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신 분이라는 신앙을 가지면 그 다음으로 연결됩니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천지만물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의 창조의 숨결을 느끼신다면 바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설교발췌 믿음과 영생(요 3:1-15, 정용섭목사 ) 현생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고 합니다. 호모 사피엔스와 앞서 살거나 동시대에 살았던 다른 호모 속(屬)도 많았습니다.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ensis), 북경인(北京人), 하이델베르크인(heidelbergensis) 등등입니다. 다른 호모 속은 모두 멸종하고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남았습니다. 다른 호모 속들이 멸종하게 된 이유 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빙하기입니다. 지금 우리 호모 사피엔스도 멸종할 가능성이 큽니다. 간빙기가 지나고 다시 빙하기가 올 수도 있고, 기후 변화로 인해서 지구의 평균 기온이 갑자기 5-10도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호모 사피엔스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인류 대멸종 이전에 개인의 차원에서는 죽음이 바로 마지막이겠지요. 더는 말할 수 없고, 볼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으며, 숨 쉴 수도 없고, 재산과 미모와 교양도 더는 의미가 없습니다. 생명 없음의 상태입니다. 모든 생명 현상이 끝장나는 순간입니다. 그런 순간이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희망이 꺾이는 그런 순간을 경험해보신 적이 있나요? 십자가에서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십니까?’라고 절규하신 예수님의 그 절망을 조금이라도 경험해보셨나요? 그리스도교 신앙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버림받음’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십시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절망의 깊이에서 부활 신앙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무덤에 묻힌 예수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궁극적이고 종말론적인 생명 사건이 예수에게서 벌어졌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자들은 깨닫게 되었습니다. 죽음이라는 심판에서 벗어났다는 강렬한 경험입니다. 그런 경험이 곧 구원 경험이자 영생 경험입니다. 제자들처럼 예수가 누군지, 예수의 운명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실제로 아는 사람은 이제 더는 삶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을 것이며, 남의 판단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일에 전심전력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영생을 이미 얻은 겁니다. 아멘! 2. 교우동정 오늘은 어버이주일(5.8)입니다. 교회의 어르신들(김용수장로님, 신수만장로님, 정용섭목사님)께 조그만 선물을 드렸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5.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교회에서는 두분 목사님과 반주로 수고해주시는 문혜숙사모님께 조촐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잘 감당해주시기를 빕니다. 이*영집사님이 20일(월)에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잘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신*자집사님께서 수술받으시고 잘 회복되셔서 오늘 현장예배에 오셨습니다. 더욱 강건하시길 빕니다. 오늘은 설교복기가 없어서 중식후 잠깐 교제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임시운영위원회에서는 장애인돕기차원에서 비누4장을 1만원씩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목사님은 오늘 서울샘터교회 방문하십니다. 먼길 잘 다녀오시길 빕니다. 그럼 한 주간도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