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섯째 주간 이모저모 1. 예배 6월 마지막 주일 현장 예배시간에는 남성중창단의 찬양(멀리멀리 갔더니,김두완편곡)이 있었습니다. 중창이나 합창은 개인의 목소리보다는 다른 사람과 목소리를 잘 조화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중창이나 합창에서 공동체 정신을 잘 배울 수 있습니다. 공동체에서 자신의 소리를 주변과 잘 조화시키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공동체가 되겠지요. 설교발췌 공평한 세상을 향하여!(고후 8:7-15, 정용섭목사) 우리말 성경 <개역개정판> 고후 8장에는 ‘풍성한 연보’라는 표제가 달렸습니다. 연보(捐補)라는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려운 이를 돕는 구호금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의 헌금(獻金)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로 헌금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겁니다. 그게 완전히 틀린 말이 아니긴 합니다. 헌금을 드릴 때는 어려운 이들을 향한 마음도 포함되어 있고, 교회 재정의 상당 부분이 그런 쪽으로 쓰이니까요. 어쨌든지 고후 8장과 9장에 걸쳐서 나오는 연보에 관한 이야기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헌금이 아니라 어려움을 당한 어떤 교회를 위한 구호금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어려움을 당한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입니다. 남음도 없고 모자람도 없는 공평한 세상을 향한 열망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해서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듯이 사랑의 능력이 우리에게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서의 삶을 사랑할 줄 아는 능력 말입니다. 사랑의 능력은 존재의 기쁨이고, 삶의 신비에 대한 외경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원초적인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최소한 일용할 양식만 주어진다면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러니까 남음도 없고 모자람도 없는 공평한 세상을 희망하고 기다리면서 각자의 일상을 생명 충만하게 살아낼 것입니다. 아멘. 2. 교우동정 27일에 황*언 & 정*늘집사님께서 남아를 순산(順産)하였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귀중한 생명을 잘 양육하시도록 교우들도 기도해주세요. 오늘 중창단의 곡명은 “멀리 멀리 갔더니”입니다. 이 찬양은 대구의 최초 선교사이자 대구제일교회의 초대 목사이셨던 아담스의 사모님께서 작사 작곡하신 곡입니다. 경북지방에 선교차 나가셨다가 너무나 고달파서 만드신 곡이라고 합니다. 그 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끼시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우중에도 많은 분들이 현장예배에 참여하셨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중식은 또르띠야(스페인어 Torta에서 유래)였습니다. 아주 담백하고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장만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3. 운영위원회 다샘교회는 보통 당회의 기능을 하는 회의기구로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교회의 치리기관입니다. 그래서 운영위원회의 권고나 결의를 공동체구성원들이 잘 존중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건강하고 든든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6월 정기운영위원회에서는 수련회 및 교회현안관련 의논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치리기관으로서의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장마기간입니다. 한주간도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