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반지하 예배실에 들어가니 이미 여러 교우들이 청소와 예배 준비를 대략 끝낸 상태였습니다. 6월 예배 담당인 차 장로가 좀 늦었지만 다른 봉사 당번이 일찍 나와서 준비했습니다. 강단 꽃꽂이로 수고하는 고 집사, 오르간과 피아노로 예배 반주를 맞춰보고 있는 설 집사·조 집사, 그리고 커피를 내리는 오 집사, 4주 반찬 당번으로 수고하는 심 권사와 영천 보현산 자락에 사는 김 집사도 일찍 교회에 왔습니다. 오늘 사회자 류집사는 음향과 방송 시설을 체크하고 있었고 성경 봉독자 엄 집사도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밖에 몇 명의 교우들이 청소를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다비아 샘터교회라는 “예배 공동체” 위해 연대하는 믿음의 동지들입니다. 감사합니다. 토요일 밤까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예배 처소로 사용하는 지하에 습기가 많아졌습니다. 제습기가 있어서 습기 냄새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이 되어도 비교적 쾌적하게 예배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습기는 24시간 가동됩니다. 설교 시간에 가끔 제습기인지, 에어컨 제습 기능인지 소음이 심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설교 시간에만 제습 기능을 잠시 멈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습기가 많은 여름에 전기 시설과 음향 시설, 또 유튜브 방송 시설을 자주 점검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현장 예배와 온라인 접속은 지난주와 비슷했습니다. 현장 예배에 손님으로 참석한 분들이 있습니다. 울산에서 오신 서*곤 집사로 오랫동안 출석하던 교회를 떠나 평신도 교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에 거주하는 석 집사가 우리 교회를 소개하여 함께 방문했습니다. 평신도 교회 운영과 예배에 대해 정 목사님과 운영위원장, 석 집사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교회를 정관을 참고 자료로 제공했습니다. 지난 6월7일에 결혼한 정지은·주시언 청년 교우가 결혼 후 현장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주시언 교우의 동네 친구 청년도 함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결혼 축하에 대한 답례와 감사의 마음으로 큰 수박 3개를 준비했습니다. 당번 교우들이 마련한 맛있는 반찬과 함께 오늘 식탁이 풍성했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 들에게 감사드립니다. 6월 초록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한 주간 주님의 평화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