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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2025년 7월 6일 성령강림 후 넷째 주일 교회 이모저모2025-07-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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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일로 성찬식이 있었습니다. 성찬대 위에는 빵과 포도주가 놓였습니다. 소박한 먹을거리이면서 또한 충분한 먹을거리로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소소한 사물을 예수님의 몸과 피로 대하는 성찬식 통해서 삶과 세계의 깊이를 느낍니다. 매월 첫 주에 거행하는 성찬식에서 그 깊이에 한 걸음 다가가고 싶습니다. 후반기 예배를 시작하는 7월 첫 주에 찬양대가 마음을 모아 준비한 귀한 찬양을 드렸습니다. 예배에 참여한 모든 교우들이 무더운 계절에도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은 이전에 성찬용으로 사용하던 도자기 그릇을 금속 재질의 가벼운 성찬기로 바꾸었습니다. 사용하기도 편하고 깔끔해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강단 꽃꽂이는 수국이 자리했습니다. 향기도 열매도 없는 수국은 오로지 색으로 피어납니다. 강단 분위기가 달라 보였습니다. 강단 장식으로 수고하는 고 집사님이 잘 키웠습니다. 예배와 성찬식 준비에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수국.jpg
 

대구는 오늘도 36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예년에 비해 일찍 무더워서 가정에서 식사 준비도 쉽지 않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1주 식사 당번 교우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으로 식탁이 풍성했습니다. 고기도 볶고 멸치도 조리고 오이도 무치고 모든 것이 신선하고 여름 향기가 나는 맛있는 반찬이었습니다.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이, 가지, 호박 같은 여름 채소가 많이 나옵니다. 정 목사님이 텃밭에서 기른 푸성귀를 한 보따리 들고 왔습니다. 예배 후에 필요한 만큼 나눠서 가져갔습니다. 텃밭 농사에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은 반가운 교우들이 예배에 함께 했습니다. 중국에 사는 박이든 아기와 부모 박상민 집사, 김지혜 집사가 현장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중국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고 가족이 함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아기와 김지혜 집사는 한 달 정도 머문다고 합니다. 정이담 아기도 부모와 함께 현장 예배에 함께 했습니다. 모두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식사 친교 시간에 젊은 청년 부부 세 가정이 한 테이블에서 담소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6명 위원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전반기 재정과 통계 자료를 보고받고 검토했습니다. 전반기 헌금 상황과 부서 지출 상황을 정리한 재정 통계 자료는 재정 장부와 함께 교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겠습니다. 헌금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우 부서 배정은 명단을 정리하여 밴드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교우가 부서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각부 부장의 요청에 따라 교회 운영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정기 후원 중인 복음과 상황’, ‘뉴스앤조이에 대한 후원 금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여름의 풍성함을 많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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