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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2025년 8월 10일 성령강림 후 아홉째 주일 교회 이모저모2025-08-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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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에 들어서는 교우들 모두가 참새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들어와 예배와 친교 식사 시간에 함께 있었던 참새를 많이 걱정했나 봅니다. 청소하면서 여기저기 살폈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지하 출입문을 열어놨으니 잘 찾아 나갔기를 바랐습니다.

 

오늘은 광복 80주년 기념 주일로 보냈습니다. 올해는 광복 80년 이자, 분단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80년이 지난 상황에서 광복이니 해방이니 하는 의미보다 분단이 더 큰 현실로 다가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린 공동 기도문에서 남북이 평화와 화해의 길로 들어서도록 기도했습니다. 예배 마침 노래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습니다. 통일의 노래는 예전에는 가끔 듣기도 하고 부르기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불렀습니다. 분단 구조가 고착되고 남북문제를 정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 통일에 대한 문제의식이 흐릿해져 가는 오늘의 현실을 생각할 때 뜻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복음과 상황> 8월호 특집이 평화입니다. “분단과 지역감정의 상황에 일치의 복음을 담겠다는 복상의 창간 정신이 들어있는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복음과 상황>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현 장로님이 교회 밴드에 올렸습니다.

 

오늘 예배드릴 때 아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제 돌이 지난 이담이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담이는 얼굴이 더 또렷해지고 여러 가지 소리로 의사 표현을 했습니다. 귀여웠습니다. 두 번째 가을을 맞이하는 이담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차주원 청년의 남자친구가 현장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202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첫 방문 때 식사 친교 시간에 인사하고 예배 참여 소감을 말했습니다. 예배 순서를 따라가는 것이 어색했지만 목사님 설교에 동의가 되는 말씀도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이 기억납니다. 다시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오늘 8월 대용식은 토스트와 음료, 커피로 준비했습니다. 속 재료에 계란, , 채소가 들어가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8월 점심은 한자어 뜻대로 마음에 점을 찍듯이 간단히 먹습니다. 식사 후 정리 정돈에도 부담이 적어 교우들이 다 함께 담소를 나누게 되어 좋았습니다. 담소를 나누는 장면들이 영화의 화면처럼 눈앞에 가득합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입추는 지난 87일에 지났습니다. 우리는 시간의 어느 문턱에 이름을 지어 부르며 계절의 문을 넘습니다. 휴가 중에 있는 교우들, 또 휴가를 떠날 교우들 모두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 주간도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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