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 연휴가 겹치는 주일이었습니다. 이번 연휴는 지난 10월 3일부터 시작해서 9일까지지만 10일(금)에 하루 휴가를 내면 열흘간이나 이어집니다. 긴 연휴로 국내외 여행객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타지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출타한 교우들도 있습니다. 연휴로 자칫하면 교회가 썰렁했을 수도 있었는데 명절에 모인 가족 모임처럼 예배 분위기가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지난 주일보다 더 많은 37명이 현장 예배에 오셨습니다.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하면서 오늘 손님으로 오신 교우를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추석 연휴에 고향 대구를 찾은 분도 있고 연휴에 시간을 내서 우리 교회 예배에 참석한 분도 있습니다. 명절에 고향 대구에 오면 우리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신은자 집사 동생, 남 장로님 딸과 손자들, 진주 교대에서 학업 중인 박임수 집사님의 딸, 그리고 부산에서 대구성서아카데미 회원 부부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박상민・김지혜 집사님과 아들 이든이도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모두 반가웠습니다. 10월 첫 주일로 성찬 예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성찬식에 특별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아직 두 돌이 지나지 않은 이든이가 성찬에 참여했습니다. 엄마와 아빠 사이에 줄을 서서 빵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이 몸을 낮추어 빵을 떼어 이든이 손에 놓았습니다. 목사님도 빵을 이든이 손에 놓는 순간이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유아 세례를 거행할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든이가 그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마음에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캡처했습니다. 
10월 5일 오늘 <다락방> 묵상입니다. “성경에서 식탁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자리이자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모이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식탁은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상징하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성만찬을 통해 우리가 새언약의 백성으로 표시되었음을 다시 떠올립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있는 모습 그대로 식탁에 초대받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그분의 이름으로 다른 이들을 초대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매월 첫 주에 있는 찬양대의 찬양 대신에 남성중창단이 특별 찬양을 드렸습니다. 찬양대 연습이 있는 주일 오후에 틈틈이 연습한 덕분에 첫 주 찬양 순서를 잘 지켰습니다.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운영위원회 정기 모임도 다음 주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교육문화부에서 가을 수련회 준비로 분주합니다. 외부 참가 신청도 많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수고가 많습니다. 감사드립니다. 9월 재정 보고가 주보에 올라왔습니다. 고정 지출 외에 다른 내용은 교회 홈페이지 재정장부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즐겁게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한주간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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