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주 식사와 청소 당번 양 집사님이 가장 일찍 교회에 도착해서 교회 문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예배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일찍 와서 문을 열고 청소하고, 또 안내를 보고, 꽃꽂이나 교회 장식으로 마음을 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매주 주보를 교정보고 출력해서 보기 좋게 접어서 가져오는 분이 계시고, 예배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확인하는 분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회자, 성경 봉독자, 반주자는 목사님과 함께 예배에서 없으면 안 될 분들입니다. 반찬 준비와 배식, 설거지도 큰 수고입니다.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예배에서 한자리를 지키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 이것 말고도 소소하게 손길을 보태는 분들이 있습니다. 6명의 운영 위원들은 교회 전체 운영과 봉사 당번도 순번에 따라 맡고 손길이 가지 않는 부족 부분을 메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정성과 수고로 예배가 진행되고 교회 공동체가 꾸려집니다. 전임 교역자 없는 우리 교회는 모든 분들이 정말 순수한 헌신으로 교회를 섬깁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힘써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날마다 우리의 주님을 찬양하라” 아멘 나눔 선교부에서 장애인 마을에서 생산한 천연비누와 생활용품을 판매했습니다. 판매 대금으로 부족한 금액은 교회에서 더 보태서 후원했습니다.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 후원입니다. 그리고 매년 열리는 <문화공동체 우리>에서 주최하는 ‘열여섯 번째 장애인과 함께하는 Perhaps Love 콘서트’에도 후원했습니다. 매주 식탁에 반찬이 여섯 가지 정도가 올라오고 여기에 손길을 보태는 분도 있어서 항상 풍성합니다. 반찬 준비에 수고가 많은데 조금은 줄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삶은 작두콩이 더해지고 지난주에 이어 고 집사님이 집 감나무에서 단감을 가져오셨습니다. 후식으로도 먹고, 한 봉지씩 담아와서 가정마다 봉지 하나씩 가져갈 정도로 많이 가져오셨습니다. 차 장로가 가져온 맷돌 호박도 필요한 교우들이 나누었습니다. 이번 주 25일, 26일 수련회가 열립니다. 25일 11시에 임고서원에 모이는 것으로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온라인 교우들 그리고 다비안과의 만남도 기대되고, 정 목사님의 특강, 목사님 댁에서 가든 파티, 친교도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이 따뜻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외부 참가자가 14명으로 예상보다 많아 여러 가지로 교육문화부장의 수고가 많습니다. 수련회 일정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모두 손을 보태야겠습니다. 무엇보다 14명의 외부 참가자를 잘 맞이하고 걸맞게 우리 교우들도 많이 참여하는 귀한 수련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는 기온이 더 내려간다고 합니다. 깊어지는 가을, 건강하시고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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