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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2025년 12월 7일 대림절 둘째 주일 교회 이모저모2025-12-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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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림절 둘째 주일이고 양력으로 12월 첫 주일입니다. 낮의 길이가 10시간 정도 됩니다. 이제 겨울과 마주 앉았습니다. 잎을 떨구고 심은 사람이 마련해 준 자리를 조용히 지키고 있는 나무들에게 눈길이 많이 갑니다.

올해 마지막 성찬식이 오늘 거행되었습니다. 성찬대에 놓인 빵과 포도주는 가장 소박한 먹을거리이며 사소한 사물이지만 우리는 그걸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믿고 받아서 먹고 마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종말론적 생명과 희망에 관해서 이해하고 집중하는 일에 우리는 영원한 초보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성령의 도우심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12월 첫 주일로 찬양대의 특별 찬양이 있었습니다. 오늘 찬양을 드린 <본향을 향하네>는 연말에 어울리는 찬양이고 수준이 되는 찬양대가 부를 수 있는 곡입니다. 단출한 대원들로 은혜로운 찬양을 드렸습니다. 친교 시간 이후에 성탄절과 내년 1월 첫 주에 드릴 찬양을 연습했습니다. 올해도 즐겁게 연습하고, 절기나 교회 특별한 모임에서 기꺼이 찬양을 불렀습니다. 수고하신 찬양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예배 준비가 한창일 때 반가운 얼굴을 맞이하는 환호가 들렸습니다. 김정은 집사님이 정말 오랜만에 현장 예배에 오셨습니다. 예배에 오시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나 형편이 여의치 않았지만 그런 가운데도 반찬 당번도 감당하시고 항상 교회를 생각하고 있는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늘도 1주 식사 당번 교우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으로 식탁이 풍성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김 집사님, 양 집사님이 고급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김길연 집사님이 가져오신 달콤한 빵으로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창원에서 오신 최의혁 교우도 현장 예배에 참석하시고 함께 했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정기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202614일에 열릴 교인총회 준비를 주로 논의했습니다. 가결산 내용을 검토하고 내년 예산에 필요한 부분을 살펴봤습니다. 큰 변동은 없지만 내년도 운영위원에 대한 인선을 마쳤습니다. 교인 총회에서 인준받게 됩니다. 교인총회 준비를 위해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한 번 더 열기로 했습니다. 총회 진행에 필요한 사항은 밴드나 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짐을 서로 나눠서 지고 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11월 재정보고가 주보에 실렸고, 교회 홈페이지에도 올라갔습니다. 재정 규모가 작으나 부족함이 없었고 내용 면에서도 충실했습니다. 여기에는 다비아 샘터교회에 직접 속한 교우들만이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미등록 교우들의 헌금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 주간도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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