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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11월 셋째 주간 이모저모2023-11-20 10:24
작성자 Level 9

     11월 셋째주간(추수감사주일) 이모저모


     1.예배

     미국의 청교도에게서 유래한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대부분의 교회에서 11월 세째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보냅니다. 농경사회의 관습이긴 하지만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예배입니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감사할 내용이 참으로 많습니다. 풍요한 추수거리가 아니더라도 비록 번영과 성공의 열매는 아니더라도 우리의 삶 자체가 신비이며, 생명현상을 생각해보면 창조주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당연하겠습니다. 


     설교발췌


     은혜를 갈망하는 시인(시 123:1-4,정용섭목사)

 “오늘 설교 제목은 ‘은혜를 갈망하는 시인’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 후반부를 읽으면서 역설적으로 은혜를 갈망하지 않는 사람들, 하나님의 자비를 무시하는 사람들, 멸시하는 사람들, 조소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여기고 무시합니다. 자기들이 만들어놓은 삶의 범주에 그들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쌓은 인생 업적, 정치 권력과 재물에 휘둘리지 않으니, 기분 나쁘겠지요. 그래서 조소하고 멸시하는 겁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작동합니다. 이를 거스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 어려움이 두려우니까 어쩔 수 없이 거기에 편승하는 겁니다. 자부심이 큰 사람과 고위직 인사들은 어깨에 힘을 더 주게 됩니다. 악순환입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려면 한쪽이라도 일단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속된 표현으로 ‘그래, 당신들은 잘난 맛에 살아라, 나는 못났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살겠다.’ 하는 겁니다. ‘당신들은 직원을 많이 거느린 씨이오로 살아라. 나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햇살과 비와 구름과 바람을 친구로 삼아 살겠다.’ 이게 말이 안 되나요? 정신 승리에 불과한가요?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우리 교회 온, 오프 교인 중에 전업 농부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모두 전업 농부 못지않습니다. 모든 먹을거리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자비로 여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가요? 지구를 제외하고 태양계 안에 있는 그 어떤 행성에도 벼와 밀과 포도와 사과와 배추는 자라지 않습니다. 인간이 자연생태계를 훼손하는 가운데서도 지구에는 아직 각종 먹을거리가 충분하게 생산됩니다. 햇빛의 양이 10%만 준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5도만 올라가도 역시 지구는 현재 인간이 먹고살 만한 식량을 생산해내지 못합니다. 쌀 한 톨, 고구마 한 개, 배추 한 포기는 모두 기적의 산물입니다. 이런 먹을거리 앞에서 우리는 황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황홀함이 간절해지면 우리는 오늘 본문의 시인처럼 ‘한네누 야웨 한네누’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게 곧 구원 경험입니다.

 눅 17장에는 열 명의 문둥병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평소에 격리되었다가 마침 마을 근처에 왔다가 예수님을 발견하고 먼발치서 이렇게 외칩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눅 17:13) 영어 성경은 ‘Jesus, Master, have mercy on us.’라고 번역했습니다. 위 시편 123:3절 문장과 똑같은 표현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비와 은혜의 근원이십니다. 자, 우리 함께 2천 년 전 저 문둥병자의 심정으로, 더 나아가서 2천5백 년 전 오늘 본문의 시편을 노래했던 고대 유대인들의 심정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기도해봅시다. ‘한네누 야웨 한네누!’


     2. 교우동정

     오늘은 아마도 가장 많은 교우님들께서 현장예배에 참여하신 것 같습니다. 통영에서 임*근집사님, 포항에서 곽*기 & 김*미집사님 부부가 오셨고, 새아기 박*든(박*민 & 김*혜집사님의 아들)도 첫출석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영육간에 강건하게 자라기를 빕니다. 그리고 다비안 박*진 & 황*명님도 방문하셨습니다. 부산에 사신다고 하시는군요. 반가웠습니다.

    현장예배에 참여가 쉽지 않은 사정들도 있으시겠지만 좀 더 자주 대면하면서 예배드리고 교제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김*수장로님의 색소폰연주(순례자의 노래)로 찬양드렸습니다. 늘 특유의 울림과 감동이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강단 꽃장식, 추수감사절을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주 예쁜 꽃들, 풍성한 과일, 채소, 떡이 어우러져서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중식후 설거지거리가 많았을텐데 수고해주신 두분 차 & 류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설교복기 후에는 성가연습했습니다. 역시 연습을 하면 할 수록 좋아집니다. 바이올린 협연까지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찬양이었습니다. 12월 첫째주가 기대됩니다. 지휘,반주자님께 감사드립니다.


     3. 설교복기

     매월 셋째주 마다 갖는 설교복기시간에는 주일설교는 물론 다른 질문과 답변시간도 있습니다. 오늘은 유전자, 뇌와 관련하여 설명이 있었습니다. 유전자와 뇌의 영향으로 지대하게 많이 받기는 하지만 그 것이 다가 아니라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자연계시와 특별계시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있었습니다. 수고해주신 정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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